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여당과 내각에서 다양한 청년해법이 거론됐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6일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인 서비스·관광 레저, 해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이날 회의해서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10%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의 (국회) 통과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국민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4대 개혁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경축사를 통해 '진정한 광복은 통일'이라고 규정한 사실을 언급, "통일은 우리 민족의 미래이고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블루 오션이 될 것"이라며 "북한은 핵개발과 군사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통일을 위한 신뢰 구축의 장에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 개혁의 핵심인 대학구조 개혁과 관련해 "(대학입학)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불일치)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이 부분을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사회가 전반적으로 잘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과 사회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대학구조 개혁은 사회·경제의 핵심적 부분이어서 정말 지혜를 모아 잘 이뤄야 하는 세계적인 큰 어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부총리는 "4대 개혁(공공·노동·금융·교육개혁)은 당·정·청의 협조와 협력,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4대 개혁이란 것은 쪽나무로 만든 물통 같아서 개혁의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면 전체 그림이 안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