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흘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까지 수도권으로 18만대가 들어왔으며, 자정까지 25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시 휴일 수도권 유입 차량이 39만대임을 감안하면 사흘 연휴를 맞아 귀경 차량이 4만대 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오후 2시 현재 귀경 차량이 늘어나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 구간과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3㎞ 구간,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3㎞ 구간,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구간, 광명역나들목∼일직분기점 2.8㎞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 등에서 차량 이동이 시속 20∼30㎞대로 더디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 13.8㎞ 구간과 강촌나들목∼설악나들목 15.5㎞ 구간이 시속 10∼20㎞대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면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6㎞), 새말나들목∼원주나들목(13.9㎞), 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5.8㎞),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3.8㎞), 횡계나들목∼진부나들목(14.2㎞),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7.3㎞) 등 총 51㎞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오후 2시 승용차 기준 울산 5시간20분, 부산 5시간10분, 목포 4시간30분, 대구·강릉 4시간20분, 광주 3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