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참이슬’이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급성장하며 인기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진로는 지난해 중국시장에 21만3000상자(700ml, 12본 기준)를 수출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대비 27.7% 증가한 실적이며 수출액으로는 291만불이다.
중국 소주수출은 94년 진출 이후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국내 전체 소주제품 가운데 77.3%를 차지했다.
진로는 중국외 동남아 지역에서도 수출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지난해 전년보다 28.9% 증가한 1만4000상자의 소주를, 필리핀에는 전년비 38.1% 증가한 4만2000상자를 수출, 아시아 지역에서의 높은 인기도를 입증했다.
진로는 이같은 수출 신장에 대해 20.1도 ‘참眞이슬露’와 19.8도‘참이슬 fresh’의 부드럽고 깨끗한 맛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마실때 부담이 없고 숙취가 없는 품질이 현지 젊은층 소비자들의 취향에 적중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진로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산 소주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며 “행사후원과 판촉활동 강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진로는 판로 확보를 위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한국 문화 수용도가 높은 젊은층이나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광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제품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