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가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AP뉴시스)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총 상금 1000만 달러ㆍ약 117억원)에서 우승했다.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ㆍ7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ㆍ17언더파 271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이는 5번홀(파5)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8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면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지만 11번홀(파5) 버디에 이어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스피스와의 타 수를 벌렸다. 이후 데이는 15번홀(파4) 보기에 이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