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선도은행 도약"

입력 2015-08-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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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농협은행장(사진 = 농협은행 제공)

김주하 농협은행장의 건전성 개선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자산건전성 관리체계 개선으로 연체비율이 2013년 말 1.02%에서 지난 6월말 0.71%로 0.31%포인트 감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정이하비율도 2013년말 1.97%에서 올해 6월 말 1.65%로 0.32%포인트 줄어드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줄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취임 때 부터 선도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산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새로운 제도신설과 시스템 개선, 전문인력양성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일정금액 이상 여신지원 기업에 대해서는 매월 1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황을 파악하는 ‘상시방문제도(C/L)’와 기업 모니터링 중 리스크 이슈발생시 즉시 방문해 현지 확인하는 ‘이슈확인제도(C/R)’를 신설했다.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업적평가에 반영하는 등 부실징후에 대한 조기대응 및 선제적 여신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별 예상손실 급증명세 및 부도관리 등 주요정보에 대한 원클릭 서비스가 가능한 ‘영업점 충당금 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영업점에서도 건전성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신감리기능 강화를 위해 신용공여액 300억원 이상 기업과 대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B’등급 기업을 대상으로 본부 감리역을 전담 배치하는 등 상시 밀착 모니터링을 위한 기업 전담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여신담당 정예인력 육성에도 힘을 쏟아 2014년말 2821명(개인여신 1756명, 중소기업 1010명, 기업여신 55명)에서 2017년까지 5000명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자격취득 및 보수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행 김주하 은행장은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더라도 건전성관리가 무너지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며 “리스크관리는 해당부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부서,영업점의 일로 인식될 때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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