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임시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차기 전경련 회장에 효성 조석래 회장이 추대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조건호 상근부회장과 원로자문단 등 일부 전경련 회장단이 조 회장에게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경련은 현재 조 회장을 차기 회장 선출을 전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7일 열릴 총회에서 조 회장의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해 만장일치 형식으로 선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조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 재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삼성 이건희 회장 등 국내 4대 기업 오너들이 모두 고사한 것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회장의 경우 현재 전경련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데다 올해 72세로 전경련 회장단 중 최고령으로 그동안 한·미 재계회의와 한·일 재계회의의 한국측 위원장을 맡는 등 전경련 활동을 펼친데서 기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