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파스)
바이오 미용∙의료제품업체 라파스는 중국법인 ‘라파스 차이나’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라파스는 독자적인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안티에이징 패치 ‘아크로패스’를 개발ㆍ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란 패치 형태의 초미세 바늘을 통해 유효성분을 통증없이 체내에 흡수시키는 신개념 체내약물전달기술이다.
라파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7월 중국 위생허가증을 취득했으며, 아크로패스에 대한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중국법인 설립을 통해 향후 사천성, 절강성, 광동성, 강소성 등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유통망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라파스 정도현 대표는 "라파스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코스메틱 패치 제품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 받은 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층을 공략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파스는 2012년 첫 대일(對日) 수출을 시작한 후, 지난해 일본법인을 설립한 바 있으며, 향후 미국법인 설립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0% 성장했으며, 올해 연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