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경쟁사 '에스맥' 경영권 인수 나선다…지분인수계약 체결 발표

입력 2015-08-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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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널 제조업체인 이엘케이는 지난 13일 에스맥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의 인수절차는 에스맥의 주총이 종료되는 시점에 완결되며, 앞으로 2~3개월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핵심고객사 및 다수의 해외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양사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영업망과 기술력, 제조기반의 통합이 가능하게돼 터치패널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엘케이 측은 이번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되는 즉시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경영합리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의 손익구조를 대폭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우수한 터치센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엘케이와, 모듈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맥이 본 M&A를 통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의 기존고객 대응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보다 높은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TSP 업체로 거듭남으로써, 더욱 경쟁력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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