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전세계 글로벌 제조회사 상품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전자거래협회와 글로벌데이터 동기화 네트워크(GDSN)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GDSN(Global Data Synchronization Network:글로벌 데이터 동기화 네트워크)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다양한 글로벌 제조회사 및 상품의 조회가 가능하도록 구축한 네트워크를 말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소싱 중심 기지국을 현재의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로 확대할 구상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GDSN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소싱과 상품 정보관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전세계 유통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GDSN에 참여함으로써 활발한 해외 소싱과 상품정보 관리의 효율성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 글로벌 유통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GDSN은 2004년 북미 지역의 Wal Mart, BestBuy 등과 같은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의 요구로 탄생됐으며 현재 전세계 1만여 개 제조업체와 150여개 유통업체가 123만개의 상품정보를 사용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