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주)가 운용하는 ‘KINDEX 한류 ETF’를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한류 연관기업 45종목의 일간수익률을 추적하는 테마ETF다.
한류는 문화 콘텐츠 뿐만 아니라 한국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한국 대표수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이에 따라 한류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중이다. 이와 같은 수요를 바탕으로 ETF 특성을 활용한 한류수혜 기업에 대한 저비용․분산투자 수단을 제공하고자 출시했다는 것이 거래소측의 설명이다.
ETF시장 성장과 함께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춘 테마 ETF 상품들이 출시중이며 특히, KODEX 삼성그룹 및 TIGER 중국소비테마 ETF 등은 ETF시장 대표 상품으로 성공적 안착했다.
KODEX 삼성그룹은 2008년 5월 순자산 총액 6603억원에서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대금 12억으로 증가했다. 2011년 12월 상장한 TIGER 중국소비테마는 순자산총액 3066억원에서 시작해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대금 50억원을 돌파했다.
KINDEX 한류 ETF 또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자산관리 수단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측은 "운용비용, 현금배당, 구성종목의 교체 등에 따라 기초지수 수익률과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