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 해외 반응 각양각색 "일체형 배터리는 독?"

입력 2015-08-17 15:10 수정 2015-08-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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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 해외 반응 각양각색 "일체형 배터리는 독?"

▲삼성전자의 새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에 대해 해외 주요 매체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출처=sammyhub)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대해 해외 매체들이 각양각색의 평가를 내놓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전반적으로 얇아진 본체와 무선충전기능의 향상, 16메가 픽셀의 카메라, 어두운 장소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한 조리개 1.9모드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는 개선된 화면과 향상된 오디오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노트5는 부인할 수 없는 최고의 폰"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슬래시기어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뛰어난 처리능력, 그리고 그동안 삼성의 발목을 잡아온 조립품질의 향상 등에 대해 호평하면서 "갤럭시노트5·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같은 회사제품임에도 놀랍게도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포브스는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갤럭시노트5는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하지 않고, 배터리도 떼어낼 수 없다"며 "만약 갤럭시노트4 등 이전 모델들을 사용해 왔던 유저라면 단점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배터리와 마이크로SD 슬롯에 대한 비판이 강했다. 두 모델 모두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부착하고 있는데 패블릿의 대화면과 복잡해진 기능들을 수행하는 데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아이폰의 디자인과 안드로이드의 유연성을 좋아하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겠지만 그동안 충성해온 갤럭시 노트 유저들을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 이 도박이 과연 성공할까?"라고 평을 내놨다.

갤럭시노트5·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오는 20일 국내 출시되며 17~19일 삼성전자의 온라인 상점인 삼성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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