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운동장 콘크리트 허물고 ‘스포츠 광장’ 조성

입력 2015-08-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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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학교는 교내 대운동장 스탠드를 철거하고 2만4750㎡의 체육광장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지난달부터 콘크리트 스탠드 철거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 초까지 33억 원을 들여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육상트랙과 조깅트랙, 휴게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1972년 7월 연면적 3210㎡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로 건축된 건국대 대운동장 스탠드 구조물은 최근 시설의 구조보강 및 사용자의 접근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건국대 이병우 관재처장은 “지금의 대운동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외부활동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방학 기간과 올 하반기에 진행될 공사를 통해 동선의 조화와 공간 분할을 통해 기능적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각종 체육행사와 모임 등 학생활동에 적합한 학생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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