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엘리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비 8.1% 늘어난 65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승강기, 물류 시스템 등 '제품 판매' 부문이 5392억원으로 전년 동기(5070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무선인터넷 기반의 24시간 원격유지관리 서비스 'HRTS' 등을 앞세운 유지보수 서비스 부문이 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967억원) 대비 17.7% 증가했다.
지속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에 힘입어 고용 부문에서도 1년간 18% 고용 증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1507명이었던 현대엘리 임직원 수는 지난 6월 현재 1778명으로 271명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