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서강준 참수 위기에 오열 “차라리 내 목숨을 가져가라”…알고보니 반전?

입력 2015-08-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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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 이연희 (출처=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

‘화정’ 이연희가 치밀한 전략으로 서강준의 목숨을 살려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이괄(유하복 분)이 정명(이연희 분)에게 홍주원(서강준 분)의 목숨을 걸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괄은 난을 일으키고 반정군을 이끌고 정명을 찾아가 인조(김재원 분)를 버리고 자신에게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정명은 이괄에게 “데려온 수비대의 절반을 국경으로 돌려보내면 협조해주겠다”며 거래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괄은 홍주원과 정명의 세력을 옥에 가둔 뒤 “옥사에 갇힌 지아비와 중신들이 차례로 끌려나와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며 더욱 강도높게 정명을 협박했다. 정명은 홍주원이 참수에 당할 위기에 처하자 “차라리 내 목숨을 가져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정명의 오열에도 이괄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정명공주는 “원하는 것을 내어주겠다”며 “대신 다른 조건을 들어주면 백성과 중신들을 설득해주겠다”고 말했다.

정명은 이괄의 편에 서는 듯 했으나 조총 부대를 앞세워 이괄의 군대 진압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치밀한 전략이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화정’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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