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3·6·9월社, 실적호전 매출따라 '쑥쑥'

입력 2007-02-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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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3월, 6월, 9월 결산법인 중 실적호전법인의 주가는 매출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이 매출, 순이익보다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낮았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유가증권시장 74개사를 대상으로 매출, 순이익, 영업이익 등 3개 실적지표와 주가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15.76% 오르며 순이익 증가사(15.64%), 영업이익 증가사(13.46%)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등락률 비교기간은 각 결산기별 사업연도 시작일부터 지난 22일까지다.

매출과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이 3개 지표 모두 증가한 기업보다 더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전자는 평균 24.61% 올랐으나 후자는 18.80% 상승에 그쳤다.

한편 금융업종은 매출액 증가기업이, 제조업은 순이익 증가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금융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사가 20.36% 올랐으나, 순이익 증가사와 영업이익 증가사는 각각 16.16%, 13.98% 상승했다.

제조업 주가상승률은 순이익 증가사 15.35%, 영업이익 증가사 13.25%, 매출액 증가사 9.93%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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