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에 나서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0.01%) 오른 1470.03을 기록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 불구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7.69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매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17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데 비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억원, 129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46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3.75%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기계, 의약품, 금융업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급등하며 출발한 증권업종은 상승폭은 반납하며 0.36% 오름세에 그쳤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76%, 1.20% 하락했고 통신업과 건설업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사흘연속 떨어지며 58만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포스코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이 모두 내렸다. 현대차도 1.39% 하락했고 SK텔레콤과 KT도 각각 0.77%, 1.63% 떨어졌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하이닉스만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두산산업개발이 자사주 소각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4.94% 상승하며 52주신고가를 경신했고 부국증권(0.56%), 신흥증권(0.81%), 한양증권(0.76%), 유화증권(0.85%)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동반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비롯해 360종목이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04종목이 하락했다. 82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