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카매니저 60명 국비직업훈련 교육 진행 '눈길'

입력 2015-08-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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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서초•노원 여성인력센터서 관련 교육과정 진행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구로/서초/노원센터)가 연합으로 서울시 지원 직업훈련 '착한여성 카매니저 양성과정'의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착한여성 카매니저 양성과정은 서울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비직업훈련이다. 서울시는 이번 수강생 모집으로 유능하고 열정넘치는 여성 카매니저를 양성할 예정이다.

여성 카매니저란 자동차 정비에 대한 지식과 실무를 익혀, 소비자와 자동차 정비사 사이에서 정확한 정보 및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직업을 말한다.

서울시는 "대한민국에서 여성운전자의 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반면, 자동차 정비업소의 과잉수리, 수리비 바가지 등 고질적인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사업배경을 밝혔다.

구로/서초/노원센터는 총 3단계의 사업추진단계를 마련해 여성 카매니저 양성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구로, 서초, 노원구를 거점으로 60명에 이르는 여성매니저를 양성한 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합리적인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차' 병원 협동조합(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여성의 특성을 이해하고, 착한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평등 의식을 갖춘 여성 자동차 정비 기능사들을 꾸준히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로/서초/노원센터는 기존 자동차 정비 업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여성 운전자 특성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 구축에 나선다. 또한 착한여성 카 매니저라는 새로운 여성 직업 창출을 통해 여성경제활동 참여에 기여할 방침이며, 남성 카 매니저 양성에 대한 향후 계획도 가지고 있다.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향후 국내 및 외국계 자동차 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일자리 확보와 다산콜 특화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낼 수 있다"라며, "열정있는 여성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착한여성 카매니저 양성과정은 경력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모집된다. 총 훈련인원은 60명이며, 권역별로 구로/서초/노원센터에서 각 20명씩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9월 7일부터 11월 말까지, 구로∙서초∙노원센터 교육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9월 초 각 센터에서 진행되는 직종설명회에서는 직종 전망 및 교육 방향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직종설명회 일정 등 이번 착한여성 카매니저 양성과정에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센터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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