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500스타트업, ‘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MOU체결

입력 2015-08-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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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500startups)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손잡고 우리나라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달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에서 500스타트업과 국내 스타트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워크숍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500스타트업은 세계적 온라인결제서비스 페이팔(Paypal)의 마케팅디렉터 출신인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와 크리스틴 채(Christine Tsai)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뉴욕, 멕시코, 브라질, 요르단, 인도,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전 세계 곳곳에 진출해 그 지역의 스타트업들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50개국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지원하고 있으며, 2000명 이상의 창업자 배출, 120여명의 성공한 스타트업 멘토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MOU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년에 3번 ‘Batch’ 라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채팅캣 등 우리나라의 스타트업들도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MOU에 따라, 500스타트업은 마케팅‧전략 등 각 분야 세계적 전문가들로 구성된 ‘500멘토단’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네트워킹 구축에 지원하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00스타트업과 국내 콘텐츠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연계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채종인 500스타트업 파트너는 “우리만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노하우를 가지고 한국의 우수한 창작자, 창업가들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우리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페이스북, 스냇챕과 같은 세계적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또 ‘500Startups Meet KOCCA’라는 제목의 공동 워크숍을 9, 10, 11월에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500스타트업의 글로벌 파트너와 멘토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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