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위안화 가치 더 떨어진다...내년 말까지 달러당 6.70위안”

입력 2015-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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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추가 경기 침체를 이유로 위안화 가치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런던에 있는 카마크샤 트리베디 스트래티지스트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위안화 가치가 향후 1년 안에 달러당 6.60위안으로 하락하고, 2016년 말까지 6.70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위안화가 향후 1년 안에 6.15위안, 2016년 말에 6.20위안으로 예상한 바 있다.

17일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날과 같은 6.3947위안이었다.

트리베디 스트래티지스트는 “장기적으로는 위안화는 한층 더 약세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며 “중국 경제 성장 부진이 계속되고 거시 경제와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위안화 약세가 다른 신흥국의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과 수출을 경쟁하는 신흥국에 타격이 될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중국 자체의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위안화 약세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통화로 태국 바트와 대만 달러, 한국 원, 말레이시아 링깃, 칠레 페소,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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