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반기 결산] 상장사 70%가 흑자…순이익 증가율 전년比 16%↑

입력 201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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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장사 가운데 68.21%가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5 상반기 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698사 중 비교 가능한 648사의 매출액(연결기준)은 60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2068억원으로 4.69%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6% 상승한 2조209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보다 0.03%포인트 감소했으나 매출액 순이익률은 0.33%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4~6)를 살펴보면 총 매출액은 31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6.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8.18%, 16.95% 상승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30%로 1000원 어치를 팔때마다 영업이익을 53원씩 얻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3.79% 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0.09%p, 0.34%p 상승했다.

분석대상기업 648개사 중 68.21%에 해당하는 442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206사(31.79%)가 적자를 기록했다.부채비율은 부채비율은 96.90%로 지난해 말 대비 0.01%p 감소해 코스닥 상장사의 재무건전성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속부 별로는 전년동기 대비 3개 소속부(우량,벤처,중견)의 외형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하였으나 중견기업부는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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