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유상증자 규모가 자본금 100% 규모인 218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한 기존 주주들의 5% 제한 출자 지분 완화가 해소되는 대신 제3자 배정 참여는 일단 배제하기로 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4개 운용사로 구성 된 펀드온라인코리아주주협의체는 여의도 금투협에서 간담회를 갖고 유상증자 규모와 진행 방식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달 효과적인 유상증자 등 경영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46개 주주사 가운데 유증에 참여하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논의가 오간대로 자본금 100% 수준인 21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규모를 이 날 주주협의체에서 최종 확정했다”며 “주주협의체에서 유증 규모가 확정된 만큼,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오는 20일 이사회를 거쳐 유상증자 규모 안건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상증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각 주주당 5%로 제한된 출자 지분 완화는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이르면 9월에서 늦어도 10월초까지 유증이 진행 될 방침인데, 만약 실권이 나면 지분 추가 인수를 원하는 기존 주주들 위주로 1차 배정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논의됐던 제3자 배정 방식은 이번 유상증자 때 포함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유증 참여와 관련된 주주들의 LOI를 접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