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레이저 송구로 시즌 4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3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추신수는 1사 1ㆍ 3루 상황에서 카일 시거(28)의 뜬공을 잡아냈다. 추신수는 공을 잡는 동작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포수에게 연결했다. 3루 주자 로건 모리슨(28)이 홈을 향해 쇄도했지만, 정확하고 날카로운 송구에 아웃됐다. 추신수의 보살에 홈팬은 열광적인 환호와 함께 기립 박수를 보냈다.
시즌 4번째 보살을 기록한 추신수의 보살 순위는 메이저리그 우익수 가운데 공동 18위가 됐다. 훌리오 다니엘 마르티네즈(28ㆍ휴스턴 아스트로스)가 보살 13개로 우익수 중 가장 많은 보살을 기록한 선수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45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4-3으로 꺾었다.
▲로건 모리슨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추신수의 레이저송구에 아웃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