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셈, 2분기 영업익 10억원…전년比 반토막

입력 2015-08-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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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은 올 2분기 매출 10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억8400만원으로 8.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115억54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신제품 개발 인력 유치로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전기까지 개발비로 인식되던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의 웹 버전이 개발 완료 후, 상각이 시작된 점이 판관비 증가 효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셈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해외 현지에 맞는 UI를 적용하고 편의 증대를 위한 웹 버전 출시로 해외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손순실 발생에 관해서 엑셈은 교보위드기업인수목적(이하 교보위드스팩)와의 합병비용(125억원)이 일시에 전액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된 현상으로 실질적인 사업실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IT 업계 프로젝트 수행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는 만큼 연초 체결된 계약의 검수가 하반기에 집중된다. 특히 4분기에 IT 예산 소진용으로 소프트웨어 도입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엑셈은 매년 하반기에만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스닥상장과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그 이상의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엑셈은 지난 7월 동일타겟시장을 대상으로 DB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주식회사 신시웨이의 주식 50.24%를 인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했다.

엑셈의 주요사항보고서(중요한자산양수도결정)에 첨부된 신시웨이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신시웨이는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3분기부터 엑셈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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