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백지영, 팬 고백에 눈물 펑펑 "산 속에서 팬미팅 했는데…"
▲가수 백지영이 과거 방송 도중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처=MBC '별바라기')
'슈퍼스타K7'의 심사위원 가수 백지영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백지영이 과거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백지영, 김종민, 제국의아이들이 출연해 팬들과 만났다.
방송에서 백지영 팬인 김지유 씨는 과거 백지영의 스캔들 사건 후 3집 활동을 하면서 했던 팬미팅을 언급했다.
그는 "언니(백지영)가 사건 이후 일이 잘 안 풀렸다. 3, 4집이 잘 안 됐는데 홍보를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매일 쫓아다니며 응원했다"고 전했다. 당시 음악방송이 대구 놀이공원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팬들과 마땅히 만날 장소가 없었던 백지영은 산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유 씨는 "다른 사람들이 언니를 볼까 봐 오히려 만나고 싶지 않았다. 산속에서 조명이 하나도 없어서 휴대폰 조명으로 언니 얼굴을 봤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기억난다. (사건 후) 팬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일단 앨범이 나왔는데, 그 날 팬들이 정말 많이 모였다"며 "사실 사람들 많은 곳에서 만나면 백지영 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대놓고 못 보겠더라"고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