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보도에 강용석 정면 반박… "카톡 내용 왜곡, 법적 책임져야 할 것"

입력 2015-08-18 16:26 수정 2015-08-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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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강용석 공식입장

(출처=tvn 방송 캡쳐)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 측은 18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 두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 변호사가 아니고 어떻게 사진이 촬영됐는지 그 경위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 제출사진과 디스패치 사진이 명백히 다르므로 디스패치 사진이 조작 내지 위, 변조됐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 만일 위 사진이 조작 또는 위, 변조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에 떠돌아다녔던 샴페인 잔 배경 사진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원본을 조작한 사진임이 전문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서는 “카톡 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다. 특히 “사랑해”, “보고싶어”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은 A씨가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그것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해당 이모티콘에 있는 그림을 전부 나열하는 것이었지 실제로 강 변호사와 A씨가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위 내용을 보면 강 변호사와 A모씨는 서로 존대말을 하는 사이다. 위 카톡의 내용에 따라 실제로 강 변호사와 A모씨는 여성중앙 기자들과 함께 국립극장 앞에서 만났다. 강 변호사와 A씨가 수회 식사자리를 한 것은 사실이나 지인들이나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한 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은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A의 남편은 B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연예매체인 디스패치는 18일 문자와 사진, 영수증 등으로 강용석과 A씨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디스패치가 재구성한 문자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강용석은 "괜찮으면 시내에서 저녁 먹으면 어떨까"라고 A씨에게 문자를 보냈고, 이어 "근데 매일 봐도 되냐"고 물었다. A씨는 "문제긴 하죠. 정들어서"라고 답했다.

강용석은 또 A씨가 '사랑해'라는 이모티콘을 보내자 "더 야한 것"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A씨는 "야한 것 없음"이라고 답하며 '보고시포' 이모티콘을 추가로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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