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내수주 관점에서 벗어난 글로벌 업체로서의 장기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 28만원 제시.
최훈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취급고 증가 및 자회사 크레듀 실적 증가 영향에 따른 이익증대 ▲배당성향 상승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에 따른 주가 선반영 효과 등을 매수추천 이유로 꼽았다.
그는 "내수주관점에서 벗어나 글로벌 업체에 걸맞는 밸류에이션 부여가 필요하다"며 "해외 취급고 증가 및 자회사 크레듀 실적 상승으로 인한 이익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에 따른 취급고 확대가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광고시장이 상반기 둔화 이후 하반기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나 국내 취급고의 4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광고비 집행은 경기변동에 덜 민감해 제일기획 실적에 안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또 "2004년을 기점으로 제일기획 주가의 견인요인이 경기변동에 따른 본사 취급고 증감에서 해외법인 취급고 확대 및 경상이익 증감으로 전환됐다"며 "이에 따라 과거에 나타나던 연간 주가 급등락은 장기 성장추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43%의 배당성향이 향후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해외 주요 클라이언트를 확보한 광고대행사 인수로 글로벌업체로의 진입 가능성 등으로 장기적 투자매력도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