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부인이 타고 사고를 낸 벤틀리 차량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고가 외제차로 고의 추돌사고를 낸 부부가 세무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부인이 벤틀리를 몰고 나갔다가 남편의 페라리를 들이받은 사고였죠. 최근 경찰조사에서 이들의 '수상한' 씀씀이가 드러났습니다. 이들 부부는 조사 과정에서 중고차 매매상이라고 했다가 특별한 직업이 없다고 번복했습니다. 거기에다 청담동에서 월세 700만원의 고급 빌라에 살고 있고요. 차량 명의는 지인의 이름으로 돼 있었습니다. 세무당국은 이들 '벤틀리ㆍ페라리 부부' 가 확실한 직업도 없는 상태에서 거액의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등으로 봐 탈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