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브뤼헤, 경기 활약 데파이 온 몸에 문신이…"할아버지 기리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포워드 멤피스 데파이(21)가 세계 축구팬의 이목을 끌고 있다.
데파이는 1994년생으로 만 21세다. 지난 2012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해 프로무대를 밟은 그는 지난 6월부터 맨유에 몸 담고 있다.
데파이는 탄탄한 몸매와 섹시한(?) 문신으로 많은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는 축구계 샛별이다.
실제 데파이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선 식스팩을 자랑하는 몸매와 상체를 뒤덮은 문신이 보인다.
데파이는 15세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슬픔을 달래기 위해 왼쪽 팔에 큼지막한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신을 통해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데파이는 당시를 회상하며 "할아버지께서는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셨고 끔찍이 아껴주셨다. 그때 나는 나 자신에게 선언했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내가 어디까지 가고 싶어 하는지 알고 있었다. 최고의 자리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맨유는 1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 클럽 브뤼헤와의 경기에서 데파이의 어마어마한 두 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이뤘다. 이로서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가능성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