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자상거래업체 스냅딜, 5억 달러 자금 유치 성공…알리바바·소프트뱅크 참여

입력 2015-08-19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가치 50억 달러로 뛰어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스냅딜이 18일(현지시간) 5억 달러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스냅딜 웹사이트가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스냅딜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스냅딜은 최근 실시한 펀드조성에서 5억 달러(약 5900억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과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 애플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폭스콘 등이 스냅딜 투자에 참여했다.

한편 스냅딜 초기 투자자인 이베이는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지난 2년간 스냅딜 기업가치가 하늘을 찌를 듯 뛰어 높은 투자수익을 실현하게 했다”며 “이 수익은 회사 자체 전자상거래 부문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이가 스냅딜에 처음 투자했을 당시 기업가치는 약 2억5000만 달러였으나 이번 펀드조성으로 그 가치가 50억 달러로 대폭 올라갔다. 이베이는 이번에 스냅딜 지분을 얼마나 매각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냅딜은 인도에서 스마트폰과 아파트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냅딜은 이번에 모은 자금이 입점해 있는 상점 수를 현재의 15만개에서 100만개로 늘리려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콘은 별도 성명에서 “자회사인 FIH모바일을 통해 스냅딜에 투자했다”며 “2억 달러를 투자해 스냅딜 지분 4.27%를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도 2억 달러를 투자했다. 알리바바는 스냅딜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시장에서 발판을 다지려 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27,000
    • +0.73%
    • 이더리움
    • 4,705,000
    • +7.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4.74%
    • 리플
    • 1,979
    • +26.13%
    • 솔라나
    • 361,700
    • +7.39%
    • 에이다
    • 1,235
    • +11.06%
    • 이오스
    • 970
    • +5.55%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403
    • +19.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1.26%
    • 체인링크
    • 21,360
    • +4.55%
    • 샌드박스
    • 498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