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도로의 배트맨' 숨져, 실제 모습은? "평범한 50대 가장일 뿐"

입력 2015-08-19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번 도로의 배트맨' 숨져, 실제 모습은? "평범한 50대 가장일 뿐"

▲일명 '29번 도로의 배트맨' 레니 B. 로빈슨(51)이 16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헤이거스타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출처=샹그리아 타임즈)

일명 '29번 도로의 배트맨' 레니 B. 로빈슨(51)이 16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헤이거스타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로빈슨 씨는 평범한 세 아이의 아버지로 사고가 발생한 메릴랜드 주에 살고 있었다. 그가 유명해 진 건 지난 2012년 미국 메릴랜드 주 스프링필드의 29번 도로에서 검은 색 람보르기니 차량에 번호판 대신 배트맨의 상징인 박쥐 로고를 붙였다가 경찰에 적발되면서다. 온라인상에선 그를 '29번 도로의 배트맨'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그가 배트맨 복장으로 어린이 병동을 돌아다니며 선물을 주고 격려하는 일을 해 왔던 사실이 알려지며 '29번 도로의 배트맨'은 선행의 상징이 됐다.

'29번 도로의 배트맨'으로 유명해진 직후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선행의 이유를 밝혔다. 당시 공개된 인터뷰 장면 속 로빈슨 씨는 너무도 평범한 50대 미국인 남성이었다.

그의 형 스콧 씨는 더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빈슨은 나의 형제이자 파트너였고, 최고의 친구였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많은 아이들을 웃게 해줬고 감동을 선사해줬다. 그가 원했던 것 그것 뿐이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29번 도로의 배트맨'이 사망했단 소식에 많은 네티즌은 그의 선행이 담긴 사진을 포스트하면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68,000
    • +1.01%
    • 이더리움
    • 4,724,000
    • +8.2%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2.11%
    • 리플
    • 1,964
    • +26.22%
    • 솔라나
    • 364,000
    • +8.33%
    • 에이다
    • 1,220
    • +10.61%
    • 이오스
    • 966
    • +6.15%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9
    • +2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9.27%
    • 체인링크
    • 21,310
    • +4.67%
    • 샌드박스
    • 497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