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프리미엄 폰 전자파 인체 흡수율, 갤럭시 노트 시리즈 최저-아이폰 시리즈 최고"

입력 2015-08-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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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프리미엄 폰의 전자파 흡수율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가장 낮고 아이폰시리즈가 가장 폰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이 한국전파연구원과 각 휴대전화 제조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SAR 인증정보 내역’에 의하면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4종 중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 <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 < 엘지전자 G 시리즈 < 아이폰 시리즈’ 순으로 SAR 값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파 흡수율을 표시하는 ‘SAR(Specific Absorption Rate)’이란 전자파의 인체 흡수율을 뜻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2년 4월부터 1.6w/kg가 넘는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판매기준인 1.6w/kg는 전자파가 안구에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는 수치인 100w/kg의 약 1/50로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국제 기준인 2.0w/kg보다 강력한 기준이다. 또한 2014년 8월 「전파등급제」 실시로 인해 출시되는 모든 휴대전화에는 전자파 등급을 표시해야 한다.

또한, SAR 값은 휴대전화의 기능과 성능이 발달할수록 높아지는 것도 함께 확인됐다. 2013년도에 출시된 제품의 평균 SAR 값은 0.513이었으나 2014년 0.563, 2015년에는 0.641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제품의 형태로 구분해보면, 폴더형 휴대전화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바(Bar)형 휴대전화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의 SAR 값도 0.211로 최근 출시되는 제품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이에 대해 휴대전화 제조회사 관계자는 “휴대전화 전자파 흡수량은 두께와 크기에 반비례 한다”며, “초창기의 휴대전화보다 신형 스마트폰의 두께가 얇아짐에 따라 인체와 가까워지면서 전자파 흡수량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패블릿 스마트폰(5인치∼7인치 스마트폰)의 경우 전자파가 밀집되는 경향이 일반 스마트폰 보다 적으므로 측정값이 낮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가 스마트폰 전자파의 영향을 적게 받으려면 통화 시에는 가급적 이어폰을 사용하고, 오랜 시간 통화를 할 경우 좌·우로 번갈아 가며 통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스마트폰의 통신사와 모델명에 따른 SAR값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스마트폰 구입 시 각 제조사나 국립전파연구원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찾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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