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 본재팬 주식형펀드’, 3개월 수익률 1위 달성

입력 2015-08-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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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스자산운용은 '스팍스본재팬증권펀드(주식)'가 최근 3개월 수익률 10.07%을 올리며, 이 기간 업계 일본주식형펀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스팍스본재팬증권펀드(주식)(F클래스 기준)가 업계 일본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3개월 누적수익률 10.07%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일본주식형펀드 유형평균 4.28%보다 5%p 이상 높은 수익률이다.

지난 4월 2일 설정 이후 수익률도 유형평균(9.11%)보다 약 2.6%p 높은 11.75%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수탁고(순자산 기준)는 283억원을 달성했다. (기준일: 2015.8.18)

한편, 운용업계 전체 일본주식형펀드 운용규모는 최근 1조원을 돌파(18일 현재 1조 67억원)해 이목을 모은다.

지난 4월 2일 출시된 스팍스 본재팬증권펀드는 저평가된 일본 중소형주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일본시장을 가장 잘 아는 스팍스자산운용의 계열사인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은 26년간 중소형주 전략으로 꾸준히 장기성과를 시현한 일본 독립계 자산운용사다.

이 펀드는 대형주 중심으로 운용하는 기존 일본주식형펀드와 달리 일본 현지에서 운용되는 All cap전략과 Mid&Smallcap 전략에 50%씩 위탁운용 하고 있으며 중소형주 투자비중을 75~80%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실제 중소형주를 제외한 나머지 비중은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사업 구조를 가진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지닌 대형주에 분산 투자하는 것.

스팍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일본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많아지며 일본 중소형 투자를 하는 일본 위탁운용사를 찾는 한국 자산운용사가 생기고 있다. 중소형 투자는 발로 뛰는 인하우스 리서치가 되지 않으면 운용하기 쉽지 않은 전략이라 얼마나 심도 있는 리서치를 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7월말 현재 일본에서 운용되는 모펀드 '스팍스M&S재팬펀드'의 최근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209.7%와 277.1%에 달한다.

모리야 히데히로 일본스팍스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현재 일본 주식시장은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는 단계로 최근 1년간 엔저효과로 인해 수출주 및 대형주 위주의 시장상승을 보인 반면 중소형주 시장은 저평가 구간에 있다. 현재 민간투자 활성화 및 내수활성화를 위해 정부정책이 꾸준히 시현된다면 내수주의 비중이 높은 중소형시장이 가치상승을 할 수 있는 시기가 곧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중소형 주식시장은 3300여개의 종목이 있으며 오랜 기간 회사에 축적된 노하우로 기업탐방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 선별적이고 집중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부산은행,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전국지점과 키움증권, 펀드슈퍼마켓 등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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