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화 전문운용사인 JP에셋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에 권봉주 전 알파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에셋운용은 지난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권 전 대표를 신임 수장으로 임명했다.
권 대표는 국내 특화운용 부문 1세대로 꼽힌다. 1955년생인 그는 1982년 한국투신에 입사해 조사, 국제운용, 기획, 신상품 개발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IB사업이 부각된 2000년 초 선박부문과 부동산금융부문이 출범할 당시 해양수산부의 정책사업 TF 등 굵직한 주간금융기관 당사자로 참여해 특화운용부문에서 저력을 쌓아왔다.
지난 2010년 알파에셋자산운용 대표로 선임 됐고, 최근까지 토러스투자증권 AI(대체투자)부문 대표를 지냈다.
권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후발주자인 만큼 전문화 되고 특화된 운용능력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사모펀드 운용 규제가 풀려 다양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당분간 기관 투자자 니즈에 걸맞는 사모형 자산 운용에 집중 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