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있는 대표적인 복합 쇼핑몰인 코엑스몰에 오솔길로 불리는 쇼핑거리가 새롭게 탄생했다.
코엑스는 28일 "6개월여의 공사기간과 127여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코엑스몰내 호수길 일대의 유휴 공간등을 이용한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오솔길'은 4000여평의 규모로 최신 의류브랜드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가득차 있어 이전보다 볼거리가 휠씬 풍부해졌다고 코엑스는 설명했다.
오솔길에는 대형 의류브랜드인 UNIQLO, 15명의 스타들이 운영하는 스타샵, 국내 최대규모의 애플홍보관인 A#, 올림푸스 홍보관 뿐만 아니라 코엑스몰에 하나밖에 없는 PC방, 노래방, 보드게임 카페 등이 밀집해 코엑스몰 방문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관 코엑스 사장은 "주 5일제 등을 맞아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욕구에 부합하고 상대적 비활성화지역이던 호수길을 재단장함으로써 코엑스몰 전체의 상승효과를 보기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많은 관련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오솔길 그랜드 오픈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