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김현수<사진> 대표가 세계적인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대표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줄기세포 치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술(골수이식)을 시행하며, 줄기세포의 치료적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임상의사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몰두해 질병치료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렸고, 지난 2002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줄기세포 치료제를 보급하고자 파미셀을 설립했다.
그는 이후 2011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했으며,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며 줄기세포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또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각종 정부기관에서 기획 및 자문위원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줄기세포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는 김현수 대표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AMI’를 개발해 세계의 줄기세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특허도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는 △간엽 간세포로부터 분화된 신경세포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신경계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인체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을 포접시킨 리포좀을 함유하는 화장품 조성물 △인체골수줄기세포배양액이 포함된 폐쇄이중층의 지질복합체를 함유하는 피부노화방지용 화장품 조성물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김 대표는 이 특허들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치료제ㆍ줄기세포 뱅킹ㆍ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등 줄기세포 사업 영역을 다각화시키며, 줄기세포의 실용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 정보기관(ABI)’ㆍ‘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과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꼽힌다. 지난 1899년부터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해마다 과학ㆍ공학ㆍ의학ㆍ정치ㆍ경제ㆍ사회ㆍ예술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