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경기 용인에서 애완견이 생매장된 채 발견된 사건은 소방대원들의 착각에 의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일 소방대원들이 유기견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차도에 뛰어든 강아지가 죽은 줄 알고 묻어줬다는 것이죠.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 3명은 당시 강아지가 몸이 뻣뻣해지고 숨을 쉬지 않아 죽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매장된 강아지는 다음날 주민들에게 발견됐고 경찰이 동물학대 수사를 나선 겁니다. 경찰은 현장 근처 CCTV영상을 보고 소방차량이 왔다간 것을 확인하고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강아지가 죽었다고 판단해 매장한 것은 동물학대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소방대원들을 불입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