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동부품 전문업체로서 주가 재평가 필요 – HMC투자증권

입력 2015-08-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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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수동부품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3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 우려로 인해 대부분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수동부품의 매출액 비중이 31.1%까지 상승했고 수동부품의 전사 이익 기여도는 100%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사업부 구조조정을 마친 삼성전기의 경우 다른 부품 업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수동부품 매출액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30%로 거래선 다변화가 잘 되어 있고 수동부품의 경우 전기가 필요한 모든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에 장착되고 △맞춤 설계 능력 △소재 차별화 △내재화된 생산장비 등을 감안할 때 삼성전기의 수동부품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는 환율 전망치 변경을 반영하여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5.2% 증가한 99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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