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 감소···전남 하락세 전환

입력 2015-08-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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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전남 지역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0%→0.10%)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저금리기조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지속되나 휴가철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폭(0.14%→0.13%)은 다소 줄었다.

우선 매매가격은 여름 휴가철 막바지로 거래나 매수문의는 한산한 편이나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0%)은 서울, 경기, 인천 전지역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됐으며 지방(0.09%)은 대구, 제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0%), 제주(0.13%), 서울(0.13%), 경북(0.13%), 울산(0.12%), 인천(0.10%), 경남(0.10%), 충북(0.10%), 광주(0.09%) 등의 순으로 올랐고 세종(-0.01%)은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0.1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14%)은 접근성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의 중소형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강남권(0.12%)은 강남 재건축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주변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상승세가 유지됐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1%), 60㎡초과~85㎡이하(0.10%), 102㎡초과~135㎡이하(0.06%), 85㎡초과~102㎡이하(0.03%), 135㎡초과(0.03%) 순으로 올랐다.

또한 전세가격은 신규 공급물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증가하면서 전세매물 수급불균형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높은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와 매수문의가 다소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17%) 중 인천 지역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과 경기 지역은 상승폭이 줄었으며 지방(0.09%)은 충남, 대구, 제주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인천(0.20%), 충남(0.19%), 서울(0.19%), 경기(0.16%), 대구(0.14%), 제주(0.13%), 충북(0.11%), 광주(0.11%), 전북(0.11%) 순으로 상승했고 전남(-0.03%)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0.1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22%)은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이 유지했다. 강남권(0.16%)은 재건축단지의 이주수요 영향과 저금리로 인해 월세나 준전세로의 전환물량 증가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4%), 60㎡이하(0.14%), 102㎡초과~135㎡이하(0.09%), 85㎡초과~102㎡이하(0.08%), 135㎡초과(0.03%)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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