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그룹이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곽의영<사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한일시멘트는 곽의영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유황찬 부사장을 한일산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임원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곽 신임 사장은 숭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3년 한일시멘트해 공채로 입사했다. 관리본부장 및 단양공장장을 역임했으며 부사장으로 관리부문을 맡아왔다. 기획, 인사, 총무, 자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산업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된 유황찬 부사장은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뒤 입사해 줄곧 영업부문에 몸담았던 ‘영업맨’으로 꼽힌다.
한일시멘트는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경영기획실과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재경본부를 신설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업계 시장변화에 맞춰, 대표이사 변경과 조직개편 등을 통해 회사를 재정비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유연한 인사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