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을 찾아서' 박준희·유재석·유희열 인증샷..."마음 비우며 산다고 해도 욕심이..."
(출처=박준희 페이스북)
가수 박준희가 '슈가맨을 찾아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일 박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요 며칠 오늘 방송이 걱정돼서 우울했어요. 분명 예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나올 텐데 혹 많이들 실망할까봐. 만삭에 나온 것이 보기 불편할까봐. 잠이 오질 않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준희는 이어 "아이까지 갖고 어느 정도 맘을 비우며 산다고 했어도 욕심이… 다행히도 우리 페친(페이스북 친구)분들은 저의 태교에 안 좋을까봐 좋게 얘기 해주셔서 오늘 밤은 웃으며 잘 것 같네요. 이제부터 순산에만 집중할 수 있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준희는 "즐기면서 하자 했지만 워낙 요즘은 인터넷이 무서워서 덜덜덜 긴장했네요. 누가 악플 남길까봐. 제 이야기에 항상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셨길"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1992년 당시 흔치 않았던 여고생 가수로 데뷔한 박준희는 '눈감아 봐도', '앨리스'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원치 않는 장르의 노래를 불러야만 했던 당시 상황에 염증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