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의 우리사주 청약이 마감이 20일 오전 100% 완료되면서 21일까지 이어질 구주주 청약 작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사주에 배정된 신주 물량은 전체 발행물량(1억1800만주)의 20%인 2360만주. 신주발행가격이 3510원임을 감안하면 828억3600만원이 우리사주 몫으로 직원 1인당 평균 7260만원이 배정됐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 지분 34.38%(1억 3014만주)를 보유 중인 메리츠금융지주 역시 이미 증자 참여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신주 할인률이 30%로 높아 우량한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판단에 대다수 직원들이 조기에 청약 신청했다”며 “최근 중국발 리스크와 증자에 따른 공매도 등의 이슈로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했지만, 메리츠종금증권 주가는 여전히 여타 증권주 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