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9개 계열사 흑자 실현해

입력 2007-02-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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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계열사들이 계열 분리중인 1개 사를 제외한 철도공사의 9개 계열사 모두가 2006회계년도에 흑자를 실현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경영상의 호전에 힘입어 철도공사는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7일 철도공사가 발표한 계열사의 2006회계년도 가결산을 집계한 결과 계열사의 2006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3337억원(전년대비 15%↑), 영업이익 112억원(전년대비 107%↑), 당기순이익 95억원(전년대비 285%↑)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계열사의 재무현황도 개선됐다. 자산과 부채는 계열사 통폐합에 따라 소폭 감소한 반면 자본은 이익잉여금 증가로 20.3%나 증가했다. 부채비율 또한 2005년 800%에서 2006년 648%로 낮아져 재무 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철도공사는 2006회계년도 계열사 경영분석 결과 전체 계열사의 총자산회전율(매출액/자산)은 1.62회며 매출액 순이익률(순이익/매출액)은 2.85%, ROI(총자산순이익률: 순이익/자산)는 4.62%,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34.53%등으로 민간기업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열사에 총 180억원을 투자한 철도공사는 배당수익으로 17억원을 얻었고, 계열사가 벌어들인 단기 순이익 중 공사에 기여한 이익이 99억원에 달하는 등 투자이익을 얻게 됐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계열사의 경영호전과 기업가치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격”이라며 “계열사는 계열사대로 기업가치를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업공개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철도공사는 공사 출신 계열사 임원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편 외부 전문가 및 CEO를 계열사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계열사 임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이를 위해 공사는 계열사 임원 임기를 성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등 철저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자구노력 차원에서 15개 계열사를 9개로 통폐합하는 계열사 구조개편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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