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미국 기준금리, 12월 인상 전망에 달러 약세…달러ㆍ엔 123.40엔

입력 2015-08-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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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달러는 주요통화에 하락했다. 달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앞서 발표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에 영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12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3.4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2% 빠진 138.69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73% 빠진 95.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공개한 7월 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추측했다.

다수 위원이“현재 미국 경제상황이 금리인상을 요구하는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아직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미국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에 못 미치는 것을 지적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연준 위원들은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등을 근거로 물가상승률 2%에 근접할 만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그리스 정부가 3차 구제금융 첫 분할금을 받아 유럽중앙은행(ECB)에 부채 34억 유로(약 4조4900억원)를 상환했다고 밝힘에 따라 유로는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는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로부터 첫 분할금 130억 유로를 받아 상환일에 맞춰 ECB 부채를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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