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8월 21일

입력 2015-08-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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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를 향해 포격한 후 지석리 지석초등학교로 대피한 강화군 교동면 주민들이 오후 10시 귀가조치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군부대는 강화군 교동면 인사리에 대북확성기가 있는 점을 고려, 주민 대피를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

◆ 北 도발에 南北 서부전선서 포격전…군사적 긴장 최고조

남북한이 20일 최전방 서부전선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포탄을 주고받는 경고성 포격전을 벌였습니다. 북한군이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76.2㎜ 직사화기와 14.5㎜ 고사포로 추정되는 화기로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포탄을 발사하자 우리 군은 155㎜ 자주포로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대응사격을 했습니다.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사건으로 최전방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교전으로 남북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게 됐습니다.


◆ 신동주, 개인정보 공개 거부…롯데 공정위 제출자료에 누락

롯데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지분구조 관련 자료에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개인과 관련된 내용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21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개인 정보 공개를 승인하지 않아 신 전 부회장과 관련된 지분 정보 등은 제외하고 공정위에 자료를 전날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 하나·외환은행 통합 작업 막판 '스퍼트'

하나·외환 은행이 하나로 묶이는 KEB 하나은행의 출범을 앞두고 모회사인 하나금융이 합병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EB 하나은행은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 한명숙 전 총리, 21일 서울구치소 출석 요구 받아… 형 집행 21일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한명숙(71) 전 국무총리의 형이 21일 집행됩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게 내일(2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실 또는 서울구치소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 트위터 주가, 공모가 이하로 하락

성장 둔화와 수익모델 부재 등에 시달리는 소셜 미디어 업체 트위터의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트위터 주가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 종가 대비 0.40달러 낮은 27.21달러로 개장했다가 오후 2시 31분께 25.99달러로 떨어졌고, 장중 한때 25.92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 中톈진항 시안화나트륨 대량유출 확인…"기준치 수백배"

중국 톈진(天津)항 물류창고 지역에 보관돼온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최근의 초대형 폭발사고로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사실상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의 시안화나트륨 농도가 기준치의 최고 수백배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고, 톈진시내를 흐르는 강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현상까지 발생, 독성 물질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크레용팝 탑승 차량 버스와 충돌…멤버들 경상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이 탄 차량이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크레용팝 멤버 5명과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간미수 기소 첫 여성 "가학행위 피하려 손발 묶었을 뿐"

여성으론 처음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가해자의 국민참여재판이 20일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여성과 검찰 측 의견을 마저 듣고 21일 선고할 계획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8월19일 새벽 내연남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손발을 묶고 성관계를 시도하고 이후 망치로 머리를 내리친 혐의(강간미수 및 폭력행위처벌법상 집단 흉기 등 상해)를 받고 있습니다.


◆전국 흐리고 비…제주·남부지방 '강한 비·돌풍' 주의

금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100%)가 오겠습니다. 비는 낮에 서울·경기도와 충남이남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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