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억대 곗돈 들고 잠적한 가락시장 계주, 1년만에 붙잡혀

입력 2015-08-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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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억대 곗돈을 들고 잠적했던 서울 가락시장 상인들의 낙찰계 계주가 1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계주 A씨는 가락시장에서 30여 년간 배추와 무 소매업을 해 온 인물이었는데요. 10년간 낙찰계 계주로 활동하다 작년 8월 곗돈 1억 2천만원과 계원들에게서 빌린 돈 4천만원 등 총 1억 6천만원을 갖고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1년여간 그를 추적, 이달 초 딸 집에 머물던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과 아들의 병원 진료비와 갚아야 할 점포 외상대금을 충당할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으며 돈은 모두 다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21일 A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피해를 본 계원이 더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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