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폭락 영향으로 유럽과 미국 주요지수도 크게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하루만에 내주었고, 나스닥지수도 4년 6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416.02포인트(3.29%) 하락한 1만2216.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6.65포인트(3.86%) 떨어진 2407.87,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99.04로 50.33포인트(3.47%) 하락했다.
지난 27일 중국 증시가 정부의 위안화 절상 등 투기 억제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에 상하이지수는 8%이상 급락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역시 중국발 악재로 2%이상 급락했고, 국내 증시도 최근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유럽증시 역시 3%내외의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의 1월 기존주택판매가 연율 646만채로 예상치를 웃돌며 7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2.5로 예상과 달리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주문이 예상보다 큰 7.8%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07달러 오른 61.46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