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한 아이에스동서가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아이에스동서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 (4.20%)오른 4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아이에스동서의 급락 배경으로는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있다.시장에 박 대표가 세무조사 혹은 자본시장합수단 조사를 받고 있다는 루머가 돌며 그가 투자한 조광피혁(-29.66%),와토스코리아(29.76%),디씨엠(29.97%),삼양통상(29.63%),대한방직(29.85%)도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증권사들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최근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며 향후 실적 증가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주가는 지난 3일간 42.8% 급락했으며 연중 고점대비 하락폭은 47.1%"이라며 "이번 주가 하락은 실적 상승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던 상황에서 특별한 요인 없이 발생한 이례적 결과"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17일 발표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26.8% 증가한 2천478억원과 315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기존 프로젝트의 준공에 따른 주택사업 매출 감소 우려가 현재 없고 대형 프로젝트인 부산 용호만 더블유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건설 사업은 우상향 추세를 적어도 2017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급 요인에 따른 주가 급락에도 조금 더 냉정하게 회사 가치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아이에스동서를 건설업종 최선호주(Top Picks)로 유지했다.
한편, 전일 동시에 하락한 와토스코리아도 닷새만에 반등하며 전 거래일보다 1000원(9.85%)오른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