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北도발에 증시 쇼크…1860선으로 추락

입력 2015-08-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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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쇼크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으로 코스피가 충격에 휩싸였다.

21일 코스피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51.76포인트(-2.70%) 하락한 1862.79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장 마감 직후인 오후 4시께 북한이 서부전선 우리측 지역에 포격을 가하면 남북한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다. 전날 우리 군은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응해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대응작전에 돌입했다. 북한군 도발 지역에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북한은 서부전선 인근에서 사실상 '준전시상황'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의 위안화 쇼크로 조정 국면에 접어든 국내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증명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01포인트 하락한 1880.25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급락세를 소폭 만회했지만 여전히 북한 도발의 영향을 고스란히 지수에 반영하고 있다.

같은 시간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의 증시 이탈이 거세게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이 11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과 101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포함 152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 중이다. 종이목재(-4.01%)로 큰 낙폭을 기록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기계, 운수창고업이 3%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전종목도 내림세다. 삼성전자(-1.67%)와 현대차(-2.68%), SK하이닉스(-2.87%) 하락 중이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 대비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했다. 이 시간 현재 거래대금은 1조2310억원, 거래량은 9655만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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