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 그룹, 국내 화장품 브랜드 It’S SKIN에 180억 규모 투자 지원 확정

입력 2015-08-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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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It’S SKIN), 투자지원 바탕으로 중화권 내 강력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갖춰

아시아 최대 재벌기업 중 하나로 알려진 뉴월드 그룹(New World Strategic Investment and Chow Tai Fook Enterprise)이 국내 뷰티 브랜드 잇츠스킨(It’S SKIN)에 한화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는 O2O 커머스 플랫폼 YAP에 2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한 후 1달도 채 지나지 않아 한국 기업에 대한 또 다른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잇츠스킨은 현재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다. 아시아 거대 기업 중 하나인, 뉴월드 그룹은 창립자 일가인 쳉(Cheng)씨 가문에 의해 운영 및 관리되고 있으며 중국 내 대규모의 유통망을 구축한 유통 공룡 기업이다. 중화권 전역을 포함하여 뉴월드 그룹은 미국 내에서 프리미엄 쥬얼리를 판매하는 하트 온 파이어 컴퍼니(Hearts on Fire Company)와 로즈우드 호텔&리조트(Rosewood Hotels & Resorts), 맨해튼의 칼라일 호텔(Carlyle Hotel), 비버리 힐스에 위치해 있는 비버리 윌셔 호텔(Beverly Wilshire Hotel) 등 50여 개에 달하는 프리미엄 리조트와 호텔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략 투자의 주역은 젊은 부호이자 홍콩의 재계 명문가인 쳉(Cheng)씨 가문의 3대손인 애드리언 쳉(Adrian Cheng)으로,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재계 순위에서 71위를 차지한 그는 뉴월드 그룹의 부회장이자 공동 본부장이며 저우다푸(Chow Tai Fook) 쥬얼리 그룹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뮤지엄 리테일(museum retail)을 콘셉트로 한 K11 과 중국의 신진 작가들을 양성하고, 공공 미술 교육을 강화 하기 위한 중국 최초의 무국적 비영리 단체인 K11을 창립했으며, 영국왕립미술원의 신탁관리자, 테이트 미술관의 국제자문 위원, 퐁피두 센터의 국제학회 회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방문 위원, 웨스트 카오룽 문화 지구와 M+ 박물관의 이사회 멤버 및 중국 국립 박물관 재단과 센트럴 아카데미의 순수 예술을 위한 박물관 펀드의 이사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전략 투자와 관련해 애드리언 쳉은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탁월한 제품을 개발하는 일에 강점을 가진 국가”라면서 “한국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우리의 백화점과 K11 쇼핑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세계 각국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잇츠스킨은 뉴월드 그룹이 보유한 홍콩과 중국 내 거대한 유통망과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뉴월드 그룹의 투자 결정으로 인하여 잇츠스킨은 중국과 홍콩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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