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이션 촬영 명과 암] ‘시대물 특화’ 합천테마파크, 일주일 영화촬영에 1750만원

입력 2015-08-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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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다. 2004년 설립된 이 테마파크는 드라마 ‘각시탈’, ‘빛과 그림자’, ‘서울1945’, ‘에덴의 동쪽’, ‘경성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샐러리맨 초한지’, ‘사랑비’, ‘선덕여왕’, ‘주몽’과 영화 ‘써니’, ‘태극기 휘날리며’, ‘도둑들’, ‘최종병기 활’, ‘고지전’, ‘포화속으로’, ‘방자전’, ‘웰컴투동막골’,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67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오픈세트를 방송국이 이용할 경우 14일 이상 촬영 시 하루 80만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초과하면 매 시간 1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또 7일 이상 촬영할 경우 1일 120만원이며, 7일 미만은 하루 150만원이다. 초과 금액은 기간이 적어질수록 5만원씩 올라간다.

영화는 뮤직비디오, 광고 촬영과 비용이 동일하다. 14일 이상 촬영할 경우 1일 150만원, 7일 이상 촬영할 경우 1일 200만원, 7일 미만 촬영할 경우 1일 250만원이다. 매 시간 초과 금액은 각각 20만원, 25만원, 30만원이다. 드라마 촬영에 비해 금액이 다소 높게 책정된 이유는 긴 호흡의 드라마와 달리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는 촬영 기간이 짧기 때문이라고 합천영상테마파크 측은 설명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촬영장비의 대여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증기기관차와 탱크류 등 블록버스터급 품목이 있는데 증기기관차는 하루 700만원, 탱크는 하루 400만원이면 대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70만원에 책정된 군용트럭, 짚차류와 5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경장갑차, 100mm야포 등이 구비돼 있다. 이에 테마파크 측 관계자는 “5일 이상 사용할 경우 10%, 20일 이상 사용할 경우 20%, 20일 이상 사용할 경우 30%의 감액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군은 영상테마파크 뒤편으로 15만㎡ 규모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청와대 등 새로운 촬영세트장과 함께, 각국의 정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의 정원’,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시설을 위한 펜션단지 등을 조성하여 다양한 세트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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